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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요즘 브랜딩이 알고 싶다면

by jiniearth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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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의 저자는 전우성이다. 전우성 저자는 네이버부터 29cm, 스타일셰어를 거쳐 현재는 라운즈에서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브랜드를 어떻게 알릴지 고민하기에 앞서 브랜드가 어떤 특징과 차별점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고객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경험은 무엇인지를 정의하는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브랜딩은 브랜드를 경험하는 사람에게 집중하며, 처음 만나는 인상부터 브랜드를 실제로 사용하는 마지막까지 모든 과정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일이라 느꼈다. 이 책은 브랜드의 일을 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의 경험을 만들고 전달하는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얼추 아는 백 명보다는 열광하는 한 명을 만들라

저자는 브랜딩이 무엇을 만들어야하고 어떤 목표를 지향해야 하는가에 있어서, 얼추 아는 백 명을 만드는 것이 아닌 이 브랜드에 열광하는 팬 한 명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방법으로는 모두가 우리 브랜드를 알도록 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며. 우리에게 관심 없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지 말자고 한다. 그보다는 브랜드만의 스타일을 명확히 하고 그것을 좋아해 줄 수 있는 팬을 만드는데 집중하자고 말한다. 그리고 고객 감동은 예상 못한 디테일에서 온다고 말한다. 저자가 새로운 아이맥을 주문해 배송받았을 때, 포장 박스를 뜯으려고 습관적으로 칼부터 먼저 찾았다. 그런데 아이맥 포장 박스는 칼 없이도 맨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었다. 포장 박스는 전혀 예상치 못한 요소여서 그랬는지 작은 디테일 하나에도 신경 쓰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고 한다. 그로 인해 감동은 예상 못한 디테일에서 온다고 말한다. 의외성과 섬세함이 감동을 만든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브랜딩은 쉽지 않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단지 6개월, 1년 한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기에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당연히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와 실패를 겪을 수 밖에 없다. 결과를 기다리는 인내심 또한 필요하다. 당장 눈에 보이는 큰 효과는 없더라도 오랜 기간 일관된 메시지와 차별화된 모습으로 지속해야 한다고 한다.

 

브랜딩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브랜딩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장 먼저 내가 누구인지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누구고, 무엇으로 불리기를 원하며, 과연 나다운 것은 무엇인지 말이다. 아래는 책의 내용을 발췌하고 나만의 분류로 정리해봤다.

 

1.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정립
브랜딩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라는 용어가 익숙할 것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란 해당 브랜드만의 정체성이자 남들과 다른 고유의 가치를 말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기존의 것을 모두 무시하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과정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일 수 있다. 해당 브랜드가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바탕으로 그 브랜드만이 지닌 가치를 찾아 그것을 사용자에게 어떤 방식이나 경험으로 전달할 것인지를 정립하는 일이다.

2. 브랜드 미션과 핵심 경험 도출하기
브랜드 미션이란 브랜드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 즉 업의 본질과도 같다. 그리고 업의 본질이란 결국,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답변이다. 고객에게 전달해야 하는 ‘핵심 경험’은 결국 브랜드 미션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다.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브랜드의 상황을 살펴보고, 그로부터 브랜드의 정체성을 파악한 다음 결국 브랜드 미션과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핵심 경험까지 도출해 내면,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완성할 수 있다.

3. 약점을 보완하기보다 강점을 극대화시킬 것

저자가 애정하며 자주 들춰보는 책 중에 ‘디퍼런트’라는 책이 있다.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살아남으려면 남들과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를 얘기하고 있는데, 나는 특히 '디퍼런트'의 저자가 바라보는 강점과 약점에 관한 관점에 크게 공감했다. 약점을 보완하는 데 힘을 쏟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시키는 데 집중한다면 남들과는 더욱 차별화된 모습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4. 어떻게든 남들과 다르게 나를 알리기

가만히 앉아 있어서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식으로든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나를 알릴 필요가 있다. 거기에 우아함과 품격은 중요하지 않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한 번이라도 나를, 우리 브랜드를 주목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아야 한다

브랜드가 어떤 이유에서든 일단 주목을 받았으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는 일이 한 단계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문제는 기억 속에서 얼마나 오랜 시간 남아 있을 수 있는가이다. 내가 추구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줘야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 각인시킬 수 있다. 항상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과 그에 따른 새로운 창작의 고통은 브랜딩을 하는 사람의 숙명과도 같다.

6. 사람들의 마음속에 방점 찍기

브랜딩을 위해서는 지속성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사람들에게 “와!” “역시!” 하는 감탄사를 유발할 만한 인상적인 브랜딩 활동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속에 방점을 뚜렷하게 남겨, 해당 브랜드에 대한 기억을 오래 지속시키고 브랜드가 가지고 가려는 이미지를 더 단단히 굳히는 것이다.

7. 마지막 경험까지 살필 것

8. 고객과의 관계를 형성해라

고객과의 소통 또한 브랜딩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해당 브랜드가 나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유대감을 갖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9. 성공적인 브랜딩 결과물은 널리 알리자

10. 내부의 사람들과 브랜드 철학을 일치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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