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인들의 성지 '요가반'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근 3년 동안 요가에 빠져 살다가 지금은 개인적인 이유로 하고 있지 않은데요.
한참 요가에 빠져 살 때, 로망이었던 '발리에서 요가하기'를 갑자기 이루게 됐네요ㅎㅎ
요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우붓에서 일주일 동안도 안 나온다는 말이 자자합니다.
그러니 요가를 좋아하지 않아도, 우붓에 들린다면 색다른게 한번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요가반 가격과 이용 방법
💰 1class: 10~15만 루피아 (한화 9천 원~ 1만 3천 원)
🧘♀️ 이용 방법: 수업 30분 전 현장 결제 (홈페이지에서 시간표 확인 가능)
🍯 팁: 클래스마다 장소가 다르므로 원하는 장소가 있다면 확인하거나 입구 인포데스크에서 물어보면 될 듯!
요가반 후기
요가반의 입구입니다. 발리 중에서도 특히 우붓은 스쿠터가 정말 많습니다.
차도가 너무 좁고 막혀요. 걷기에는 너무 덥고 애매한 거리들이 있어서 스쿠터를 많이 이용합니다.
요가반은 굉장히 컸어요. 한 건물에 다 모여 있는 건 줄 알았는데, 한 리조트 안에 건물마다 요가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더라고요.
요가 스튜디오뿐 아니라,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스파도 있고, 카페도 있고요. 미리 알았더라면 듣고 싶은 클래스 여러 개 신청해 두고 중간에 카페 가서 쉬고, 마사지도 받고 했을 것 같네요. 게스트 하우스도 있으니 발리 요가 TTC를 듣는 분들에게도 좋을 듯합니다.
입구 인포메이션에서 빈야사 요가를 하겠다고 하니, 건물을 안내해 줍니다.
결제는 클래스가 진행되는 건물에서 하면 됩니다. 저희는 아래 건물로 지정받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남아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1층에는 요가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다만 살건 없었..
그리고 2층에 올라가 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오후 4시쯤 수업을 들었는데 총 20명 중 아시아인은 저희 부부 포함 3명뿐.. 마치 서양에 와서 요가하는 기분도 들고 이색적이었습니다. 클래스는 영어로 진행해요. 저는 아는 시퀀스였는데요. 선생님들마다 디테일한 지도가 달라, 놓치는 게 있을까 봐 옆 사람들 동작 훔쳐보기도 했답니다. ㅎㅎ 2층은 지붕만 있지 야외라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주룩 주륵 났어요. 발리로 요가 갈 때는 통기성이 좋은 요가복을 입으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그 아래 1층 클래스 룸을 잠시 구경했는데요. 이곳 뷰 정말 끝내주죠? 여기서 요가를 못한 게 조금 아쉽습니다.ㅎㅎ 장소를 지정하고 싶으시면, 인포메이션에 1층에서 하는 클래스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우붓에 들린다면 꼭 요가해보세요. 요가반 지도를 남겨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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